이석증 증상과 원인 진단 병원은 어디로?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어지럼증..

특히 잠에서 깰때 갑자기 천정이 빙글빙글 도는 경험을 두어번 하게됐어요. 주변에 이석증 환자들이 있었기에.. 이 증상만 보고도 이석증인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바로 알 수 있는 병!!

이석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고 얘길 들었는데.. 그날은 일요일.. 처음보다 훨씬 심했고 금방 가라앉지 않았고 계속 멀미나는 증상이 계속됐어요. 토하고 싶었지만 토는 나오지않고 어질어질.. 참 못할짓..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석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이란?

이석증은 갑자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러움이 수초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 이라고 합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양성은 심각한 귓병이나 뇌질환이 없는데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곳에서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다녀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줘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관모양이며 내부에 액체가 있습니다. 이석은 이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고 균형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이라고 해요. 어떠 이유인지는 모르나 이석이 원래의 위치에서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증상이 생깁니다.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종종 외부충격이나,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한다고 해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러고 보니 저와 제 주변 분들도 모두 이 나이대이상의 여성들이네요)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증상으로는 대표적인 어지럼증입니다. 보통은 갑자기 발생합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돌아누울때 잘 발생합니다. (저도 같은 상황이었네요) 또는 하늘이나 천장을 볼때도 발생합니다. 이때는 균형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을 느끼는 동안은 메스꺼운 느낌이 동바되며 심한 구토를 할 수 도 있다고 해요. 어지럼은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일으킬 정도까지 다양하다고 해요. 천정이 빙글빙글 돌고 놀이기구를 탄듯한 느낌이나 코끼리코 돌기의 느낌.. 공포스러움이 느껴져요. 증상이 심하더라도 보통 1분이내 멈춘다고 해요.

 

이석증 진단

이석증 진단을 받으려면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말하고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후 필요한 경우 검사를 통해 다른 이상 유무를 확인후 진단받게 됩니다. 이석증을 진단하는데는 딕스-홀파이크 검사가 도움이 된다고 해요. 어지럼증을 느끼게 하는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해서 어지럼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때 의사는 이석증 어지럼증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종종 병원을 방문했을때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빠져나와서 어지럼증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 병원 어디로?

이제는 제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병원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큰 병원 작은 병원.. 휴일에 어지럼증이 생겨서 저는 진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일단 아무 병원이나 가보자 했습니다. 너무 멀미가 심했거든요. 동네소아과에 전화를 해보니 오라고 하셔서 방문해서 증상을 말씀드리고 이석증에 처방하는 어지럼과 멀미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5분도 안걸린듯.. 이미 3군데 이상의 병원을 돌고 (모두 문닫음) 간터라 어지럼증이 어느정도 진정되어 가는 기분이 있었어요. 약을 구입후 일단 한봉지는 먹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고 눕기가 좀 무서웠어요. 또 빙글빙글 돌까봐 t.t 일단 그렇게 그날 이후로는 다시 어지럼증이 생기지 않아서 약은 그 이후로 먹지 않았어요. 주변에서는 그래도 병원에 가보야한다고 해서 오늘 아는 동생이 추천해준 이비인후과를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