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화상 일광화상 뜻 연고 직접 겪은 치료 후기

여름나라에 갔다가 깜박하고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반나절을 놀다가 햇빛화상 즉 일광화상을 당했다. 그 과정을 복기하며 어떻게 치료했는지, 어떤 연고를 썼는지 직접 겪은 치료후기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본다.

 

 

햇빛화상 일광화상 뜻 연고 직접 겪은 치료 후기

 

 

1. 햇빛화상 일광화상이란

 

햇빛에 의한 피부화상을 의미하는 햇빛화상 이라는 단어도 모르고 화상을 입었다. 찾아보니 일광화상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일광화상은 햇볕에 의해 노출되어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

 

 

보홀에서 수영장에서 반나절 놀았는데 선크림을 사서 발라야지 하고 얼굴만 바르고 나갔다가 까맣게 잊고 수영장에서 그냥 놀았다가 등과 어깨가 다 빨갛게 되었다. 이때도 화상인 줄 모르고 좀 빨갛네 하고 숙소로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고통이 시작됐다.

 

2. 햇빛화상 일광화상 통증 정도

화상을 입었구나 생각이 들었고 거울을 통해서 보니 등과 특히 어깨가 너무 빨갛고 아팠다. 어느정도 아프냐면 눕지도 옷이 스치기만 해도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 일단 가져간 화상연고와 알로에를 도포하기 시작했다. 화상연고는 좀 된 편이라 바를 때도 통증이 심했다.

 

알로에는 화상의 열기를 빼주는 효과가 확실히 있다. 너무 아파서 바르기 힘들었지만 할 수 있는 게 알로에 바르는 것뿐이어서 열심히 발랐다. 옷이 닿기만 해도 아프고 연고와 알로에를 바른 후에는 옷이 끈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른 후에는 옷을 벗고 누워서 통증을 온전히 느끼는 상태였다.

 

3. 햇빛화상 일광화상 통증 당장 없애려면

 

지니고 나서야 미련하게 그냥 통증을 다 참고 있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참지말고 진통제를 먹으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나는 진통제를 가지고 갖음에도 먹을 생각을 못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분통이 터질 일.. 절대 참지 말고 진통제를 드시길. 

 

햇빛화상 (일광화상)의 통증은 상당히 오래갔다. 생각해보면 여행 내내 집에 와서도 며칠을 통증에 시달렸다. 진통제를 처방받고 먹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잡혔다.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상태로 그대로 살이 드러난 곳은 전부 탔는데 특히 어깨가 심했다. 어깨 부분은 오랫동안 통증이 있었고 이후에도 연고화 알로에 수분크림을 지속해서 몇 시간마다 발랐던 거 같다.

 

4. 일광화상 연고

햇빛화상연고라고 따로 쓰지 않았고 처음에는 화상연고라는것만 있어서 그것만 발랐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알로에와 처방받은 스테로이드연고, 집에 있는 수분크림을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발랐다. 

 

 

이 과정이 계속된다 한 1주일 정도는 화상연고를 바른다. 화상연고는 스테로이드라서 오래 사용하면 안된다고 병원에서 알려주셔서 바르라고 할 때까지만 바름. 알로에와 수분크림은 수시로 발랐다.

 

일광화상 후의 샤워는 자주 못했다. 타올이나 바디워시도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조그마한 자극이라도 엄청나게 아프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 없이 지내는 게 최선이었다.

 

 

 

5. 햇빛화상 피부과 진료후기

피부과는 여행에서 돌와온후 바로 방문했는데 보시고 심하다면서 스테로이드 화상연고를 처방해 주셨다. 그리고 많이 아프다고 하니 진통제 등을 처방해 주셨다. 수분크림도 처방해 달라고 했지만, 그 피부과는 과잉진료를 전혀 안 하는 곳이었다. 수분크림 그냥 집에 있는 거 발라도 된다고 따로 처방 안 해주셨다.

 

 

 

집에 와서 연고와 수분크림 알로에를 돌아가면 일주일 넘게 바른 거 같다. 과잉진료가 없는 관계로 피부과진료는 얼마 안 나왔고 이후에 며칠 있다 갔을 때도 진료비만 나왔다. 실비청구할 일도 없을 정도로.. 소액이었다. 

 

6. 햇빛화상 일광화상 물집

지금 생각해 보면 화상이 엄청 심했는데 초기에 잘 대응하지 않았나 싶다. 알로에와 가져간 화상연고가 큰일을 했다. 수시로 덧바른 게 물집까지는 가지 않은 거 같다. 

 

이걸로 보면 초기에 무조건 알로에와 연고를 집중적으로 바르면 물집까지는 가지 않는 것 같다.

 

사진을 보면 약간의 물집 기미가 보이는데 이상보다 더 커지지 않았고 그대로 가라앉았다. 다행이었다. 이후로는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약을 제대로 잘 발라주고 수시로 덧발라줬다.

 

그전까지는 통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자고 어깨와 팔 부분이 특히 아파서 잘 때 너무 힘들었는데 진통제 먹고 그나마 잤던 거 같다.

 

7. 햇빛화상 피부 벗겨짐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한다면 그건 좋은 징조다. 피부가 벗겨지고 난 후에는 까만 피부가 다시 보이는데 이대로 지속되기 때문이다.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통증이 사라지고 수분감이 사라지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피부가 벗겨져도 수분크림을 계속 발라주자. 아주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계속 발라주는 게 좋다. 피부가 벗겨지는 데에도 3~4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억지로 피부를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게 나 두어야 한다.

 

 

8. 일광화상, 햇빛화상 한달지난후 상태

 

 

 

 

피부가 벗겨지고 그 이후에도 보습은 계속 해주어야 한다. 건조하면 가렵기 때문이다. 절대 화상입은 곳은 긁으면 안된다. 자극이 오기 때문에 피부가 아프다. 보습을 꾸준히 해주는게 핵심! 피부가 벗겨지고 난후에 하얀피부가 나온것은 아니다. 그냥 까만피부다. 다시 하얗게 되려면 한참 걸릴듯 싶다.